저는 올해 70세, 사랑하는 남편, 듬직한 아들과 이쁜 딸을 둔 평번한 가정 주부입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낳고 기르며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 덧 나이가 들어 몇 해 전 남편은 정년 퇴직을 하였고, 아들, 딸은 결혼하여 요즘은 하루하루 손주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족을 위한 일은 다 했다 생각하여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2~3 차례 교회에서 하는 봉사 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랜 만에 가족이 아닌 교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봉사 활동에 필요한 모임도 하고, 의견도 나누는데 조금씩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집에서는 그저 남편 목소리가 작아서 혹은 TV 소리가 작게 설정되어 조금 안 들릴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넓은 회의실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일을 하면서 주변이 소란한 곳에서 대화해보니 가까운 곳이 아니면 잘 들리지 않았고, 말소리도 분명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웠어요. 평소 어렴풋이 잘 안 들린다고 느꼈지만, 사람들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실해지더군요.
인정하긴 싫었지만 사람들과 대화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주변에 보청기를 하신 분의 추천으로 신촌OO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 후 정운교 원장께 노인성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일인지라 당황했고 곧이어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무력감에 잠시 힘들었지만,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노인성 난청이란 내 나이 또래에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또 병원에서 보청기를 시험 착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병원에 처음 방문할 때 약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길 원했었지, 보청기를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시험 착용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해 보니 사람들과의 대화에 자신감도 생기고 전보다 원활하게 대화도 가능한 것이 실제 느껴지더군요. 물론 처음 보청기를 착용한 날은 귀에 걸리적 거리는 보청기를 착용한다는 것도 그렇고 건전지도 갈아야 한다고 하고, 소리도 약간 마이크 소리 같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보청기 담당자이신 반 과장님이 제 불편사항에 대해 잘 설명을 해주시고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2달 정도 지난 지금은 불편한 점이 많이 사라졌고 매일 보청기를 사용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청기가 없으면 아쉬워서 제가 더 열심히 쓰고 다니고 있어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보청기를 해야 할 지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용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도 처음엔 효과에 대한 의문도 들고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의 단절로 두려웠지만, 보청기를 사용한 후 내 자신의 변화가 느껴지는 지금은 많은 분들에게 저와 같이 들을 수 있는 기쁨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반 과장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들을 수 있는 기쁨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해 70세, 사랑하는 남편, 듬직한 아들과 이쁜 딸을 둔 평번한 가정 주부입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낳고 기르며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 덧 나이가 들어 몇 해 전 남편은 정년 퇴직을 하였고, 아들, 딸은 결혼하여 요즘은 하루하루 손주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족을 위한 일은 다 했다 생각하여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2~3 차례 교회에서 하는 봉사 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오랜 만에 가족이 아닌 교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봉사 활동에 필요한 모임도 하고, 의견도 나누는데 조금씩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집에서는 그저 남편 목소리가 작아서 혹은 TV 소리가 작게 설정되어 조금 안 들릴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넓은 회의실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일을 하면서 주변이 소란한 곳에서 대화해보니 가까운 곳이 아니면 잘 들리지 않았고, 말소리도 분명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웠어요. 평소 어렴풋이 잘 안 들린다고 느꼈지만, 사람들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실해지더군요.인정하긴 싫었지만 사람들과 대화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주변에 보청기를 하신 분의 추천으로 신촌OO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 후 정운교 원장께 노인성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일인지라 당황했고 곧이어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무력감에 잠시 힘들었지만,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노인성 난청이란 내 나이 또래에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또 병원에서 보청기를 시험 착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사실 병원에 처음 방문할 때 약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길 원했었지, 보청기를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시험 착용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해 보니 사람들과의 대화에 자신감도 생기고 전보다 원활하게 대화도 가능한 것이 실제 느껴지더군요. 물론 처음 보청기를 착용한 날은 귀에 걸리적 거리는 보청기를 착용한다는 것도 그렇고 건전지도 갈아야 한다고 하고, 소리도 약간 마이크 소리 같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보청기 담당자이신 반 과장님이 제 불편사항에 대해 잘 설명을 해주시고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2달 정도 지난 지금은 불편한 점이 많이 사라졌고 매일 보청기를 사용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청기가 없으면 아쉬워서 제가 더 열심히 쓰고 다니고 있어요.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보청기를 해야 할 지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용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도 처음엔 효과에 대한 의문도 들고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의 단절로 두려웠지만, 보청기를 사용한 후 내 자신의 변화가 느껴지는 지금은 많은 분들에게 저와 같이 들을 수 있는 기쁨을 나누었으면 합니다.마지막으로 제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반 과장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들을 수 있는 기쁨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