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 히어링(GN Hearing),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 보청기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적용, 배터리 소모량 낮춰

글로벌 보청기 제조사 지엔 히어링(리사운드 보청기)이 세계 최초로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에 기반한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 기술을 선보인다.

지엔 히어링은 9월 3일(현지 시간, 덴마크)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계기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 직접 연결되는 보청기 무선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통화음, 음악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마치 무선 이어폰을 한 것처럼 보청기를 통해 직접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지엔 히어링이 구글, 코클리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2,4GHz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의 보청기 오디오 스트리밍(Audio Streaming for Hearing Aids)에 기인한다. 저전력 블루투스는 최신 블루투스 프로토콜로, 기존의 블루투스 클래식과 달리 배터리 소모가 적고,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장시간 안정적인 보청기 사용이 가능하며, 빠른 데이터 전송으로 지연 없는 자연스러운 실시간 무선 청취를 경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이 가능한 보청기는 지엔 히어링의 리사운드 링스 콰트로(ReSound LiNX Quattro) 제품이며, 안드로이드 10 버전에서부터 실행할 수 있다.

지엔 히어링의 CEO 제이콥 거드브랜드는(Jakob Gudbrand)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들이 세상과 더 가깝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다이렉트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한 지엔 히어링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청각 기업이다. 2013년 최초로 애플 아이폰과 다이렉트 무선 연결이 가능한 보청기를 출시하는 등 무선 기술의 강자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 보청기 브랜드 리사운드로 알려져 있다.